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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나는 이 말을 사랑한다 "여행자! 나는 이 말을 사랑한다. 여행자라는 이유만으로 존경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우리의 인생을 가장 잘 상징하는 말이 '여행' 아니겠는가. 개인의 역사란 결국 요약하면 '어디'에서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1851. 07. 02 * 그러고 보면 우리는 끝 모를 거대한 우리 우주의 한 구석 태양계 중에 작은 별을 거쳐가는 '지구별 여행자'들이다. 류시화 시인의 가 떠오른다. 2017. 12. 15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그대 길 떠나야 하리...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자혹은 충분히 사랑하기 위해 길 떠나는 자는 행복하여라그대의 영혼은 아직 투명하고사랑함으로써 그것 때문에 상처입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리그대가 살아온.. 더보기
<道 셋> 꾸며서 이룰 일 없으니 만사가 평안하더라 不尙賢,使民不爭。不貴難得之貨,使民不爲盜。不見可欲,使民心不亂。是以聖人之治,虛其心,實其腹,弱其志,強其骨。常使民無知無欲,使夫智者不敢為也。為無為,則無不治。 老子는 말했고, 나는 이렇게 들었다. "자연 만물은 본래보다 현명해지려고 애쓰지 않는다.그래서 다툼이 없다.본래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 애쓰지 않는다. 그래서 그 이상 훔치지도 않는다.현재의 필요 이상 욕심 내는 걸 볼 수가 없다.그래서 어지러울 일도 없다. 마찬가지로 자연 만물의 이치를 통해 道를 깨닫는 사람은,저절로 마음 비우게되고, 순리(順理)로 배 채워져,다른 생각 들지 않고,자연히 몸 건강해져 정신도 맑아지더라.따로 알고자 하지 않아 마음의 욕심 사라지니,굳이 안다고 나설 일도 없더라.꾸며서 이룰 일 없으니 만사가 평안하더라." *법정스님은 당신의 .. 더보기
<道 둘> 머무르지 않으니, 떠날 일도 없더라 天下皆知美之爲美,斯惡已;皆知善之爲善,斯不善已。故有無相生,難易相成,長短相形,高下相傾,音聲相和,前後相隨。是以,聖人處無爲之事,行不言之敎,萬物作焉而不辭,生而不有,爲而不恃,功成而弗居。夫唯弗居,是以不去。 老子는 말했고, 나는 이렇게 들었다. "자연 만물은 미와 추함의 구분이 없다.구분하는 것은 오직 사람들 뿐이다.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니, 꾸민 아름다움(爲美)도 만들어졌다. 그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자연 만물은 선과 악의 구분이 없다.구분하는 것은 오직 사람들 뿐이다.사람들이 선하다고 부추기니, 꾸민 선(爲善)도 생겨났다.그것도 자연스럽지 않다. 그대도 알고 있으리라!만물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를. 없으니 비로소 있고,어려우니 쉬운 게 있으며,긴 게 있으니 짧은 게 있고,높은 게 있으니 낮은 게 있으며,마음의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