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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道 셋> 꾸며서 이룰 일 없으니 만사가 평안하더라 不尙賢,使民不爭。不貴難得之貨,使民不爲盜。不見可欲,使民心不亂。是以聖人之治,虛其心,實其腹,弱其志,強其骨。常使民無知無欲,使夫智者不敢為也。為無為,則無不治。 老子는 말했고, 나는 이렇게 들었다. "자연 만물은 본래보다 현명해지려고 애쓰지 않는다.그래서 다툼이 없다.본래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 애쓰지 않는다. 그래서 그 이상 훔치지도 않는다.현재의 필요 이상 욕심 내는 걸 볼 수가 없다.그래서 어지러울 일도 없다. 마찬가지로 자연 만물의 이치를 통해 道를 깨닫는 사람은,저절로 마음 비우게되고, 순리(順理)로 배 채워져,다른 생각 들지 않고,자연히 몸 건강해져 정신도 맑아지더라.따로 알고자 하지 않아 마음의 욕심 사라지니,굳이 안다고 나설 일도 없더라.꾸며서 이룰 일 없으니 만사가 평안하더라." *법정스님은 당신의 .. 더보기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 독자권리장전 독자권리장전 “모든 독자는 다음과 같은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갖는다.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책을 읽을 권리 3. 아무 책이나 읽을 수 있는 권리 4. 언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5. 어디에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6.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을 권리 7. 책을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을 수 있는 권리 8. 책의 아무 곳이나 펴서 읽을 수 있는 권리 9. 원하는 책을 다시 읽을 권리 10. 다른 사람들이 다 읽은 책을 읽지 않을 권리 11. 권위 있는 기관의 권장도서목록을 무시할 수 있는 권리 12. 책에 대한 정부, 학교, 부모의 검열에 저항할 권리 13. 책의 즐거움에 탐닉할 수 있는 권리 14. 반짝 독서를 할 수 있는 권리 15.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6. 다른 일을.. 더보기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도 “일자리를 잃으면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일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삶이 권태롭거나 무료하지 않다. 꿈과 희망의 자리에 한탄과 후회가 들어설 때 우리는 늙고 병든다. 체면이나 일의 대가를 따지지 않는다면 일거리는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일자리가 있고 나서 일거리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과정에서 일거리를 찾아낸다면 바로 그것이 내 일자리가 아니겠는가. 생각을 돌이켜보자.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우리는 벌어들이는 수입 안에서 살면 된다.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