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가난 - 덜 풍요로운 삶이 주는 더 큰 행복 자발적 가난을 위하여 “오늘날 재산이라는 용어는 오직 경제적 가치로만 이해되고 있다. 개인이나 국가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의 행위가 인간이나 자연의 고결함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부를 축적하는 데에만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부는 소유의 유일한 수단이 되었으며, 인간의 능력은 창조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산의 증가를 위해서만 쓰도록 강요 받고 있다. 물론 가난은 부가 존재하는 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삶에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풍요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런데도 강요된 가치 시스템 속에서 재산의 증가를 향해 안간힘을 쓰도록 하는 것, 삶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오로지 경제적 신분 상승의 좁은 사다리를 오르.. 더보기 자급자족 농사와 나대로 농법 자급자족 농사와 나대로 농법 "우리는 자급자족 농사를 짓는다. 농사를 지어 돈을 벌어보려고 안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아닌 일이 있더라. 사십 가까이 도시내기로 살아온 내가 새로 일을 배워 얼마나 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첩첩산중 다랑다랑한 논밭에서. 우리 자신을 알고 우리한테 맞게 자급자족하려 한다. 농산물을 팔아보면 얼마 안 되는 기분이다. 하지만 사먹으려면 얼마나 비싼가. 그것도 유기재배 농산물을 구하려면 열심히 찾아나서야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먹지 말고 손수 농사를 지으려고 한다. 뭐가 먹고 싶으면 그 씨를 구해 농사짓고 그 대가로 곡식한테 얻어먹고 산다. 농사를 짓되 자급자족하니 마음은 편하다. 이건 얼마나 남다르게 지은 거고, 저건 얼마나 맛있는지 자꾸 강조하.. 더보기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 독자권리장전 독자권리장전 “모든 독자는 다음과 같은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갖는다.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책을 읽을 권리 3. 아무 책이나 읽을 수 있는 권리 4. 언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5. 어디에서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 6.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을 권리 7. 책을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을 수 있는 권리 8. 책의 아무 곳이나 펴서 읽을 수 있는 권리 9. 원하는 책을 다시 읽을 권리 10. 다른 사람들이 다 읽은 책을 읽지 않을 권리 11. 권위 있는 기관의 권장도서목록을 무시할 수 있는 권리 12. 책에 대한 정부, 학교, 부모의 검열에 저항할 권리 13. 책의 즐거움에 탐닉할 수 있는 권리 14. 반짝 독서를 할 수 있는 권리 15.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6. 다른 일을..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