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달, 나무 그리고 나
"조롱을 당하더라도 왕비와 같은 위엄을 잃지 않고, 저 하늘에 떠있는 달을 변함없는 친구로 동경할 수 있다면, .... 그는 순결함을 잃지 않을 것이다." <소로우 일기> 183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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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한 낮에도 달은 떠있다. 잘 보지 못할 뿐... 당연한 것을 잊고 살다가 뒤늦게 깨우치고는 이마를 짚곤한다.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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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달이 태양만큼이나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생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한다. 달의 영향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기울어진 채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초고온이나 초저온이 지속되지 않고 적정 기온으로 교차하게 해주는 역활. 그리고 달과의 인력으로 생긴 밀물과 썰물이 바다를 썩지 않게끔 산소 발생을 원활하게해주는 역활. 이런 역활들이 생명 탄생과 생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한다. 달(Luna)은 단지 미치광이(Lunatic)로 조롱받을 게 아니라, 존중받아 마땅한 생명의 동반자인 것이다. 2019. 0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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