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의 아름다움을 사유(思惟)하다 눈 내리는 저녁 숲 가에 서서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 이 숲이 누구의 것인지 알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집은 마을에 있지 그는 내가 여기 멈추어 서서 눈 덮인 자기 숲을 바라보는지 모를 거야 나의 작은 말도 이상한가 보다 숲과 꽁꽁 언 호수 사이 농가도 없는 이곳에 멈춰 서다니 그것도 올해의 가장 어두운 저녁에 내 작은 말은 마구의 방울을 흔든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는 것처럼 그 외에 들리는 것은 잔잔한 바람 따라 눈송이 쓸리는 소리뿐 숲은 아름답고 어둡고 깊다 그러나 나는 아직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 잠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있다 잠들기 전에 몇 마일을 더 가야 한다 ✽ 천천히 읽어 내려가다 마지막 련(連)에 이르면 프로스트의 다른 詩 『가지 않은 길』 에서 처럼 ‘그간 제대로 살아왔.. 더보기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사랑하는 일을 찾게.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행복한 일을 하게. 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해서는 안되네.나는 돈을 얼마 벌지 못했어. 30년 동안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말한다면 다들 못 믿을 걸. 가장 중요한 건 말이야,사랑하는 일,매일 하고 싶어 설레는 일이 무조건 직업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 칼 필레머 著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기 위한 5가지 조언’ 중에서 오래 전 내가 이공계를 선택하고 내내 엔지니어로 살아왔음을 돌이켜 본다. 그 당시로는 집안 형편과 성적과 적성에 맞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은 물론이다.하지만 만약 그 당시로 돌아가 출발선에 다시 선다면 좀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다른 건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내가 더 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