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황혼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화로운 삶의 마무리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령자의 약 70%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삶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브리티쉬 메디칼 저널’에 의하면 ‘조화로운 삶의 마무리’(good death)란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삶을 마무리 할 것인지에 대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태어남, 나이 듦, 병듦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엄연한 삶의 한 과정이므로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져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지난주 읽었던 책들 중에 자발적으로 삶을 완성하고 마무리한 분들의 이야기가 있어 별도로 옮겨본다. 런던으로 돌아온 나는 어머니의 부음을 들었습니다. “당신 어머니는 여든의 나이로 가족을 향한 봉사 의무를 다 했으며,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되었으니 금식으로 영과 육의 분리를 맞이하겠다고 결심하셨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