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후지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리를 다하는 사람은 棲守道德者는 寂寞一時하고, (서수도덕자는 적막일시하고,) 依阿權勢者는 凄凉萬古니라. (의아권세자는 처량만고니라.) 達人은 觀物外之物하고 思身後之身하나니, (달인은 관물외지물하고 사신후지신하나니,) 寧受一時之寂寞이언정 毋取萬古之凄凉이라. (영수일시지적막이언정 무취만고지처량이라.) 採根談 - 棲守道德者 篇 (채근담 - 서수도덕자 편) 도리를 다하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적막할 뿐이지만, 권세에 의지하고 아부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 깨달음에 이르는 자는 물욕을 벗어나 사물을 바라보고 나의 육신 너머의 것을 생각하느니, 차라리 일시적인 적막을 겪을지언정 만고에 처량함을 취하지 말라. 생각으로는 ‘나’ 하나 내려 놓기만 하면 되니 쉬울 듯도 한데, 실제 닥치면 놓기가 어렵기만한가 봅니다. 그래도 허리춤을 잡고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